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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기관매수에 반전, 다시 2400 ‘기웃’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가 4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에 전날의 낙폭을 소폭 만회하며 반전했다.

전날 문재인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부동산 대책 등 정책적 영향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딛고 장 초반 2400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전날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60포인트(0.36%) 상승한 2395.45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오픈애즈]

장 초반 기관과 외인의 동반매도세가 나타나며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를 다시 유지했다.

외인과 개인이 각각 1633억원과 94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21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전에 기여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82%)과 의료정밀(-1.16%), 보험업(-0.87%)이 하락했고 운수창고(2.38%), 화학(1.35%), 유통업(1.30%)이 상승했다.

대체로 상승업종이 더 많아 우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7% 소폭 하락한 238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 SK하이닉스(-2.29%)도 동반약세를 보였고 네이버(NAVER)도 마이너스(-)0.26%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1.01%), 포스코(POSCO)(1.21%), 한국전력(0.57%), 삼성물산(1.45%), 신한지주(2.26%), 현대모비스(1.80%) 등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피의 반전에도 코스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1포인트(-0.23%) 빠지며 641.58을 기록, 640선마저 위협받았다. 장중엔 638.87로 64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기관과 외인의 매도는 연일 이어졌다.

외인이 330억원, 기관이 3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9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더 많았다.

디지털콘텐츠(-1.55%), 정보기기(-1.33%), 유통(-1.38%), 제약(-1.19%)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섬유의류(2.24%), 방송서비스(2.15%), 비금속(1.66%) 등은 강세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CJ E&M(0.14%)과 바이로메드(0.19%), 신라젠(1.88%) 등만 강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대다수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셀트리온(-0.10%)과 셀트리온헬스케어(-2.17%)를 비롯, 메디톡스(-5.84%), 로엔(-0.80%), 휴젤(-8.24%), 코미팜(-3.27%), SK머티리얼즈(-1.02%) 등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원(0.43%) 상승한 1128.80원으로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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