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전 대표는 이날 전주MBC 라디오 ‘유기하의 시사토크’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39명이 사실상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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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 전 대표 출마는 국민들께도, 국민의당에도, 안 전 대표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있어선 안 될 최악의 결정”이라며 “안 전 대표가 출마선언을 했는데 당은 지금 벌집을 쑤셔놓은 듯 걱정과 한숨이 가득하다”고 했다. 그는 “(안 전 대표는) 당을 살리려 나왔다는데 당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게 현재의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천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출마했다는 건 단지 당대표 경쟁자가 한 사람 늘었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며 “안 전 대표 출마는 당의 존폐 기로를 결정하는 중대한 사태다. 최악의 결정이다. 자신이 당대표가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 자체가 이것으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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