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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 시장신뢰 회복세 뚜렷
해약률 낮아지고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증가



코웨이(대표 이해선)의 시장신뢰 회복세가 눈에 띈다.

대표적 지표가 해약률의 지속적 감소추세다. 2016년 2/4분기 1.01%였던 해약률은 리콜사태가 난 3분기 1.53%로 크게 높아졌다. 이어 4분기 1.26%, 2017년 1분기 1.20%, 2분기 1.19%로 3개 분기 연속 낮아져 예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7월 초 얼음정수기 이물질 파동으로 대규모 리콜사태를 겪었다. 이후 대표이사 교체, 품질관리 강화, ‘코웨이 트러스트’란 전사적 신뢰회복운동 등을 실시하며 안간힘을 쏟았다.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되고 있다.

2016년은 2분기 118억원(전년 동기 대비 -89.3%), 3분기 1070억원(-13.7%), 4분기 964억원(-25.0%) 등으로 연속 악화됐다. 리콜에 따른 손실이 2, 3분기에 나눠 반영됐던 것이다. 7월 손실이 2분기에 반영될 수 있었던 것은 회계감사 확정 전 회계추정의 변경을 통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1209억원(-2.2%), 2분기 1206억원(919.4%)으로 크게 호전됐다.

판매 호조세도 두드러진다.

코웨이는 2분기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13.5% 증가한 39.7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분기 중 최대 규모다.

이같은 렌탈 판매량 호조세는 최근 출시한 얼음정수기 ‘AIS(아이스)’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밖에 리콜과 무관하지만 홈케어사업과 화장품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2분기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33만7000계정을 달성했다. 홈케어사업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7% 상승한 4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화장품사업 매출액도 8.3% 증가한 187억원에 달했다.

코웨이 이해선 대표<사진>는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나가고, 기능과 서비스요소를 강화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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