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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 포기 않으면 ‘대북 지원 중단’ 의견 우세
- ‘모든 대북 지원 중단’ 57% vs ‘인도적 지원은 유지’ 39%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내 성인 5명 중 3명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대북 지원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57%는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도적 대북 지원은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은 39%에 달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층은 각각 87%, 66%가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지지층은 ‘인도적 지원 유지’(53%, 72%) 의견이 ‘모든 지원 중단’(44%, 28%)을 앞섰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모든 지원 중단’ 70%, ‘인도적 지원 유지’ 23%로 보수 정당 지지층과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북한의 3차 핵실험 후인 지난 2013년 2월 동일 질문을 했을 때는 ‘모든 대북 지원 중단’ 46%, ‘인도적 대북 지원 유지’ 47%로 의견이 양분됐으나 4차 핵실험 후인 2016년 2월에는 각각 55%, 35%로 이번 조사 결과와 비슷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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