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77% VS ‘잘못하고 있다’ 15%
- 민주당 지지도, 4%포인트 하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북한의 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인 지난달 29일 사드 미사일 발사대 4기 임시 배치 지시와 8ㆍ2 부동산 대책과 세제개편안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으나 부정평가가 소폭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77%가 긍정 평가했고 15%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출처=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같고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33%)이 부정률(53%)보다 낮고 그 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89%ㆍ5%, 30대 95%ㆍ3%, 40대 86%ㆍ10%, 50대 68%ㆍ21%, 60대이상 55%ㆍ30%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6%),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6%), 공약 실천(5%), 전 정권보다 낫다(5%) 순으로 나타났고, 소수 응답에 부동산 정책(1%)이 새롭게 포함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북핵/안보(14%), 인사 문제(12%), 원전 정책(11%),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10%), 사드 문제(7%),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공약 실천 미흡(5%), 과도한 개혁/성급함(5%) 등을 지적했다.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북/안보, 사드 관련 지적이 늘었다. 부동산 대책이나 세제개편안 관련 언급은 아직까지 두드러지지 않았다.

[출처=한국갤럽]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한국당 11%, 바른정당 10%, 정의당 6%, 국민의당 5%를 기록했다. 여당인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야당들은 모두 1~2%포인트씩 상승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