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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부동산대책 여파] 예감했나?...발표 직전 매매ㆍ전세 급등
투기(과열)지구 중심 뚜렷
강남4구 전셋가 두드러져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8ㆍ2 부동산 대책에 앞서 저금리에 따른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며 전국의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상승했다. 특히 서울, 부산, 세종 등 투기지수로 지정된 곳들의 매매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이는 1주 전(0.08%)보다 0.02%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수도권은 0.19%, 지방은 0.02%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33%), 세종(0.27%), 대구(0.14%), 경기(0.12%), 전남(0.12%), 인천(0.10%) 순이다. 경남(-0.10%), 경북(-0.09%), 충남(-0.08%), 충북(-0.08%) 등은 하락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특히 서울(0.33%)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부의 추가 규제를 의식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면서 일부 호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북권은 성동구, 노원구, 용산구가 정비사업 등 호재로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권에선 하반기 기업입주 호재가 있는 강서구가 상승했고, 강남4구는 사업진행이 빠른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인근 아파트로 확산되며 0.40%를 기록했습니다.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0.02% 상승했다. 전남(0.11%), 서울(0.08%), 인천(0.08%)이 상승했다. 경남(-0.18%), 충남(-0.12%), 경북(-0.06)은 하락했다.


지난주 0.08% 올랐던 서울은 이번 주에도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다만 강남권은 둔촌주공, 개포주공4단지 등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면서 강동ㆍ강남구와 인근에서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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