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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가리 과자’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이유...미국선 내장파열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과자를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일명 용가리 과자(질소과자)를 먹은 12살 어린이가 위에 천공이 생겨 대수술을 받았다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부모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인터넷 블로그]

앞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작한 ‘실험실안전 책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8월 미국 뉴저지 주 프린스턴대학교 화학실험실이 운영한 여름학교 영재반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실험 중 한 학생이 실험 중인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액체질소를 흡입해 내장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적도 있다.

그렇다면 질소과자라고도 불리는 용가리 과자는 왜 위험할까. 가장 큰 문제는 액체질소를 이용해 만든다는 점이다.

이 과자는 영화 195도 이하로 보존된 액화질소를 이용해 만들고 있다. 컵에 과자를 담고서 액체 질소를 주입 하는 것인데 과자를 먹는 즉시 코와 입에서 연기가 나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다. 

의료진에 따르면 차가운 액화된 질소를 사람이 마실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이번에 용가리 과자를 섭취한 초등학생도 위에 천공이 생겼고, 식도와 위벽 곳곳에는 멍이 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지자체나 식품안전처에서도 아직 정확히 용가리 과자의 위험성을 파악하지 못한 사이에 전국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어린이들이 용가리 과자를 절대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이다.

/husn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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