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시행한 ‘2017년 상반기 공유도시 인지도 조사’에서 ‘공유도시를 알고 있다’고 답한 구민 비율은 62.6%로, 전년 하반기 50.3%보다 12.3%포인트 상승했다.
‘이름만 들어본 적 있다’ 57.1%, ‘잘 알고 있다’ 5.5%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상반기(43.6%)보다는 19.0%포인트 오른 것이다.
구가 중점 추진 중인 공구대여소 경험비율도 전년 하반기보다 10.8%포인트 높아졌다. 공유부엌, 주차장 공유사업 등에 대한 인지도도 같은 기준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다.
구는 지난 2014년 10월 ‘서울특별시 도봉구 공유촉진 조례’를 제정, 공유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후 관련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이동진 구청장은 “공유정책 인지도가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주민들이 공유사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13일 자치구별 19세 이상 남녀 100명씩 2500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으로 표본오차는 ±1.96%포인트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