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연희동 서대문보건소에서 열리는 ‘허준 약초학교’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주민에게 생활 속 약초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같은 이름인 사회적협동조합 ‘허준 약초학교’와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업은 다음 달 12일부터 10월 말까지다.
몸에 좋은 발효 식초 만드는 법,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약초 정보 등 관련 수업들이 마련된다. 귀농ㆍ귀촌 등 제2의 직업설계를 돕기 위한 약초 농업 현장체험 등 현장 체험도 준비돼 있다.
현장 체험은 강원도 홍천군 ‘하늘 숲’, 인제군 ‘하늘내린천 농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모두 53시간인 약초학교 교육 중 50시간 이상을 수료한 주민에겐 약초관리사(민간자격증)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수 시간들은 정부의 귀농인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무교육시간으로도 인정된다.
신청은 지역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sdm.go.kr)로 하면 된다. 수강비는 없고 교재비만 2만5000원이 필요하다. 현장학습 참가 시엔 회당 6만원 체험비를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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