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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억 빚 안갚으려…도주 후 성형수술한 여성 체포
[헤럴드경제=이슈섹션]중국 여성이 거액을 빚을 갚지 않으려고 성형 수술을 했다가 붙잡혔다.

올해 초, 59세 중국 여성 주 나잔은 얼굴 전체를 성형하고 종적을 감췄다. 그녀에게는2,500만 위안(한화 약 41억 원)이라는 거액의 빚이 있었다.

지난 7월, 나잔은 몇 달의 도피 생활 끝에 누군가의 제보로 선전에서 검거됐다. 그러나 너무도 달라진 얼굴 탓에 경찰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용의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용의자를 검거한 경찰은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30대처럼 보였고 우리가 가진 사진과 전혀 다르게 생겼었다”고 밝혔다. 나잔은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훔쳐 고속 열차 티켓을 끊고, 은행 카드를 만들었다”고 자백했다. 

최근 중국은 ‘신용 사회 구축’을 목표로 부채 회피 혐의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에는 중국 300개 이상의 도시가 참여해 공동 신용 평가 시스템 개선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대대 단속으로 중국 우한 지역에서만 올 상반기에 부채 회피 혐의로 186명이 구금됐다고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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