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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호선 중앙역 과거에도 잇단 투신사고…“스크린도어 설치해달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2일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발생한 투신 사고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가운데,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라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경기 안산시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서울방면으로 운행하던 열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트위터]

코레일 측은 “승객 신원이나 자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승객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역은 과거에도 투신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12월엔 40대 남성이 선로에 투신해 숨졌고, 앞서 같은 해 7월엔 20대 방글라데시인이 열차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잇단 인명사고에 시민들은 “스크린도어를 설치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중앙역에는 안전장치인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람 거의 없는 신길온천역도 스크린 도어가 있는데 안산에서 가장 사람 많은 중앙역에 스크린 도어가 없다는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중앙역 이제 스크린도어 만들겠네 부랴부랴”, “사고 날 때마다 4호선 타기 겁난다. 스크린도어 좀 빨리 설치해라”는 등 인명사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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