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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금장치 개방, 벌집제거 큰 폭 증가...전년대비 95건, 84건↑
울산소방본부, 상반기 구조활동 분석 ... 총 4740건 출동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잠금장치 개방, 벌집제거 등의 구조활동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울산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의 상반기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잠금장치 개방이 95건(29.6%), 벌집제거가 84건(26%)으로 상반기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동물포획이 24건(5.2%), 승강기 갇힘사고가 7건(4.5%) 늘어났다.

소방본부는 고독사 등 연락두절로 가족이나 이웃의 신변확인 요청이 늘어난데다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져 말벌이 활동하기 좋은 기후 조건으로 변화한 것, 위협을 주는 유기견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증가하는 구조활동에 대비해 말벌보호복 92벌과 동물포획장비 24세트 등 장비보강과 함께 각종 분야별 전문교육을 실시해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소방본부의 상반기 구조건수는 총 4740건으로 170건(3.7%)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 유형별로는 안전조치 818건(17.2%), 화재 717건(15.1%), 교통사고 709건(15%), 동물포획 481건(10.1%), 잠금장치개방 415건(8.7%), 벌집제거 404건(8.5%) 순으로 많았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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