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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문화ㆍ체육ㆍ관광 20억불 적자
수출 3.9%↓, 수입 6.6%↑
문화관광硏 집계…수출 1조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상반기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에서 20억 달러의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스포츠용품, 레저용품, 예술품, 공예품, 악기, 출판, 완구, 미술용품, 게임기기, 영화·사진용품, 오락·축제용품 등 11개 분야의 상반기 수출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에서의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9% 감소한 9억3890만 달러(1조 520억원)를 기록했으나, 수입은 6.6% 증가한 29억41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적자 폭은 지난해 17억8230만 달러에서 올해 20억230만 달러로 12.3% 늘었다.

수출=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게임기기(164.9%), 스포츠용품(22.8%), 영화ㆍ사진용품(9.7%) 등 6개 분야는 증가했으나, 오락ㆍ축제용품(-45.5%)과 예술품(-37.9%) 등 4개 분야는 감소했다. 출판 분야는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스포츠용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2.8% 증가한 8260만 달러이며, 세부 품목별로는 골프용품이 전년동기비 가장 큰 증가폭(77.5%)을, 헬스용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44.0%)을 보였다.

레저용품 수출은 0.2% 증가한 6240만 달러이며, 세부 품목별로는 등산화가 가장 큰 증가폭(30.5%)을, 낚시용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91.7%)이었다.

예술품 수출은 37.9% 감소한 5520만 달러이며, 세부 품목별로는 조각품이 가장 큰 증가폭(216.3%) 및 점유율(50.5%)을 기록했다.

공예품 수출은 12.7% 감소한 2억4830만 달러이며, 세부 품목별로는 조화가 가장 큰 증가폭(122.4%)을 보였고, 장신구(액세서리)는 가장 높은 점유율(67.7%)을 차지했다.

악기 수출은 5.2% 증가한 3060만 달러이며, 세부 품목별로는 기타악기류가 가장 큰 증가폭(42.5%)을, 전자악기는 가장 높은 점유율(84.7%)을 차지했다.

출판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같은 6990만 달러이며, 세부 품목별로는 서적이 가장 큰 증가폭(4.2%) 및 점유율(65.3%)을 차지했다.

완구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4300만 달러이며, 세부 품목별로는 인형이 가장 큰 증가폭(103.5%)을, 기타 완구는 가장 높은 점유율(75.6%)을 기록했다.

미술용품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한 21.8백만 달러이며, 이 중 물감이 가장 큰 증가폭(28.8%)을, 크레용은 가장 큰 점유율(57.1%)을 기록했다.

상반기 게임기기 수출은 164.9% 증가한 710만 달러이고, 영화ㆍ사진용품 수출은 9.7% 증가한 2억9860만달러였다.

오락ㆍ축제용품 수출은 전년동기비 45.5% 감소한 1940만 달러였다.

수입= 수입 실적은 오락ㆍ축제용품(46.0%)과 게임기기(27.1%) 등 8개 분야에서 늘어난 데 비해 레저용품(-17.3%)과 악기(-9.6%) 등 3개 분야는 줄었다.

스포츠용품 수입은 전년동기비 15.9% 증가한 8억6760만 달러이고, 예술품 수입은 14.9% 증가한 2억3050만 달러, 미술용품 수입은 9.9% 증가한 1800만 달러였다.

게임기기 수입은 27.1% 증가한 5370만 달러, 오락ㆍ축제용품 수입은 46.0% 증가한 6530만 달러, 영화ㆍ사진용품 수입은 1.7% 증가한 2억5530만달러였다.

레저용품 수입은 17.3% 감소한 2억510만 달러였다. 그러나 수상스포츠용품과 수영복 수입은 지난해보다 각각 19.2%, 11.2% 늘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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