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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에 野 일제히 반발
- “전형적인 코드인사” 비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31일 임명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후보자에 반대 입장을 보여 온 야권의 반발이 일제히 터져나왔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그동안 제1야당인 한국당은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가 비리끝판왕, 5대비리 전관왕,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자질 부족 후보자임을 누차 밝혔다”며 “더 이상 국민과 야당에 대해 자존심 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즉각 임명을 철회하고 새로운 인사를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인사 배제 5대 원칙을 단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골고루 위반한 분”이라며 “방통위원장은 누구보다도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자리이지만 이 후보자는 과거 문 대통령 지지선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번 임명은) 전형적인 코드인사로, 여러모로 부적절한 인사를 강행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지난 6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25일까지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이 후보자의 보고서를 30일까지 채택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휴가지에서 임명안에 전자결재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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