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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대책발표 이후 상가투자 쏠림현상, 5000세대 이상 신도시 상가를 주목

아파트 청약의 벽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규제에 자유로운 상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상가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눈앞의 수익만 볼 것이 아니라 상가는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긴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먼저 5000세대 이상 신도시 상가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한창 개발 중이어도 좋겠지만 입주 중이거나 입주완료단계에 있다면 수익성이 더 크다. 신도시 입주단계에는 일시적으로 신축상가가 많기 때문에 매수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많고 매매가도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 무렵에 길목 좋은 상가를 잘 잡으면, 월세 수입은 물론 향후 부동산가치 또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는 대로변 상가다. 어느 동네에나 주도로가 있다. 신도시 내에서도 중심대로를 확인해야 한다.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고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이 입점했거나 인접한 매장일수록 좋다. 상가 투자 초보자일수록 이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개인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수요조사를 한 후에 매장을 선택하며,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 고객이 같은 건물 또는 인접한 상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 요건을 잘 갖춘 상가로 최근 5000여 세대 아파트 입주가 완료단계에 있는 북죽곡 세천지구 중심도로인 세천로 대로변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1590-1번지 S스퀘어 2층에는 지난 6월, 강남과 동성로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나인로드 피제리아’ 다사점이 오픈했다. 이로써 길 건너 롯데리아와 함께 일대는 브랜드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나인로드 피제리아’ 여정옥 대표이사는 “S스퀘어가 현대엠코타운(1096세대), 현대 썬앤빌(283세대), 제일풍경채(1457세대) 등 2800여 세대 주민이 드나드는 길목을 잡고 있는 코너 상가여서, 주말에는 가족손님들로 자리가 없을 정도”라며, “오픈 후에 입지의 강점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세천로는 성서5차 산업단지, 서재지구, 계명대학교로 통하는 북죽곡 세천지구 중심대로로, 이 거리에 위치한 상가들은 출퇴근 메인동선에서 우수한 가시성과 접근성을 확보한다.

인근 부동산중개소 대표는 “8월이면 5000여세대 아파트가 모두 입주하게 되며, 성서5차 산업단지에서 계명대학교 방향으로 이동하는 유동인구가 많아 세천로 대로변 상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나인로드 피제리아 등 상가건물 내에 대형 브랜드매장이 오픈해 활발히 영업하는 것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적극적으로 상담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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