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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外人 셀 코리아…2390선 ‘출렁’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셀 코리아’(Sell Korea)를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5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며 650선이 무너졌다.

3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14%) 내린 2397.66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7포인트(-0.37%) 내린 2392.02로 출발했다.

[사진=픽사베이]

239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하락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2400선을 밑돌고 있다.

다시 불거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북한는 지난 28일 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이번 미사일은 사거리가 1만㎞ 이상으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ICBM 발사 이후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 발표, 중국의 우려 표명 등은 사드 관련주에는 악재성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주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엿새째 매도 우위를 보이는 외국인은 478억원, 개인은 10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엿새째 매수세를 보이며 14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장비(-1.67%), 건설업(-0.70%), 유통업(-0.67%), 보험(-0.66%), 운수창고(-0.65%) 등은 내림세다.

통신업(1.33%), 비금속광물(0.63%), 기계(0.51%), 섬유의복(0.40%), 서비스업(0.38%)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34%), 현대차(-2.01%), 한국전력(-0.89%), NAVER(-0.63%), 삼성생명(-1.57%), 신한지주(-0.38%)는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1.08%), POSCO(0.61%), 삼성물산(0.36%), KB금융(0.17%)은 오르고 있다.

이 밖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롯데하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4.96% 오른 6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롯데쇼핑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9.74% 급락한 25만9500원을 지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6포인트(-0.64%) 내린 648.79를 지나고 있다. 5거래일째 약세다.

7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는 기관은 31억원, 개인은 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메디톡스(-2.50%), CJ E&M(-0.67%), 휴젤(-4.10%), 코미팜(-0.73%), 바이로메드(-0.60%), 신라젠(-1.66%)은 내림세다.

셀트리온(0.74%), 셀트리온헬스케어(0.20%), 로엔(0.90%), SK머티리얼즈(1.40%)는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0.20%) 오른 11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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