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범위 확대는 예산 소진시까지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정부지원 대상은 올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출산가정이지만, 구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제 어떤 산모라도 전문 교육을 받은 ‘찾아가는 건강관리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구에 반년 이상 살고 있는 임산부 중 둘째아와 쌍생아 이상 출산 가정, 임신 만 4개월 후 유산ㆍ사산한 가정 등이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출산 40일 전부터 출산 이후 30일 이내다.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산모 신분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구 보건소로 내면 된다. 인터넷(www.bokjiro.go.kr)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구의 올해 전달 기준 출생아 대비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율은 15.6%로, 매달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김상준 구 보건소장은 “전달 기준 관내 출산 산모 1989명 중 42.7%인 약 850명 산모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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