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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매체 “美 잘못 뉘우칠 때까지 탄도탄 세례 안 멈출것”
-“트럼프 전향적 행동할 때까지 美 면상 후려칠 것”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9일 미국의 대북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멈추지 않을 거라고 위협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연발적인 탄도탄 세례, 미국이 잘못 뉘우칠 때까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입안자들이 조선에 대한 전략적 시각을 바꾸어 전향적 행동을 일으킬 때까지 미국의 면상을 후려칠 탄도탄 세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4일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 시험 발사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신문은 “시험 발사의 성공으로 조선이 핵 전쟁 위협의 장본인인 미국의 심장부를 타격할 능력을 가추고 있음이 보다 뚜렷이 실증됐다”며 “미국이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핵 전략 무력을 차근차근 보여주는 끈질긴 탄도탄 세례가 계획되고 이미 실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온갖 제재와 봉쇄를 박차고 초강경 조치를 연발적으로 취해나갈 만단의 준비가 갖춰져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국들에서는 침략전쟁 장비 개발이 극비밀리에 이뤄지지만, 조선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며 “발동기 연소시험으로부터 지상분출시험, 시험발사에 이르는 모든 공정과 전술 기술적 제원, 기술적 특성과 예민한 문제들까지 다 공개했다”고 미사일 개발과 시험 발사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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