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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틸러슨 美 국무 “北 미사일도발에 중국ㆍ러시아 특별한 책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의 책임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미 국무부 성명에서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프로그램에 경제적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동북아시아와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오늘날의 상황에 대한 고유하고 특별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평화적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고 북한의 호전적인 행동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무모하고도 위험한 행동”이라고 강력규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거듭된 ICBM급 탄도미사일 도발에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 임시배치하고 한미 탄도미사일 훈련을 진행하는 등 기존 대북전략을 대폭 수정하는 행보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정부 차원의 독자적 대북제재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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