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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안보리 차원 강력한 대북제재 조속 도출돼야"
[헤럴드경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긴급 외교부 간부 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유엔 안보리 차원 대응을 포함해 강력한 대북제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대화의 실마리를 놓지 않는 ‘투트랙 기조’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북한 미사일 발사 대책 협의를 위해 열린 간부 회의를 열고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한 제재 결의가 조속히 도출되도록 협의하라”고 했다. 우방국들이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달라고도 했다. 



강 장관은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이 동력을 잃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주문했다. 베를린 구상이란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독일 베를린에서 북핵에대한 단계적 접근 방식(동결→폐기)을 강조한 것을 의미한다.

강 장관은 또 “발사 시각과 장소 모두 최근 패턴에서 벗어나있고 현재 진행 중인 발사체 유형에 대한 분석을 지켜봐야겠으나 기술적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인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한편 강 장관은 미국과 일본 외교 수장과 긴급 통화를 가졌다. 강 장관은 양국 외교 장관과 유엔 안보리 차원 제재 결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내주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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