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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노믹스’ 올해 3%대 GDP 성장률 달성할까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소득과 일자리를 늘려 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J노믹스’(문재인 정부 경제정책)가 향후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 경기가 2분기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GDP 성장률은 0.8%, 4분기는 0.7%를 기록해 올해 성장률은 3.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국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6%,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진 연구원은 “2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 “1분기에는 수출과 건설투자가 국내 경제 성장을 견인한 반면 이번 2분기에는 설비투자와 소비지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향후 성장 역시 소비와 투자가 이끌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진용재 연구원은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흐름이 이어져 한동안 민간 소비의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지난 25일 11조원 규모의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이중 70% 이상을 3분기에 집행할 것으로 결정돼 시장에서 나타날 경제적 효과가 0.1~0.2%포인트일 것으로 예상돼 3분기 경제성장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진 연구원은 “국내 제조업 설비투자 조정압력이 강해지고 있어 한동안 설비투자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마이너스 성장기여도를 보인 수출은 3분기에 기저효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또한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대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국내 수출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kwater@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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