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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네이버로부터 240억 투자 유치
- IT 물류 플랫폼 ‘부릉’ 운영
-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만들 것”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정보기술(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네이버로부터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까지 총 75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물류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전국 1만3000여명의 제휴 배송기사와 50여개 물류거점 ‘부릉 스테이션’으로 이뤄진 이륜차 물류망을 확보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릉 스테이션’을 전국에 구축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부릉 스테이션을 130여개로 확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고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안 네이버 투자개발 이사는 “메쉬코리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투자 관점에서 유망한 기업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현재 CJ대한통운,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BGF리테일, 롯데리아, 피자헛, 버거킹 등과 계약을 체결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를 이마트와 티몬에 공급했으며, 싱가포르 최대 식료품 온라인 판매ㆍ배송 기업인 어니스트비(Honestbee)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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