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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최순실 은닉재산 모든 열쇠 정유라에 있다..유럽 취재로 결정타 찾아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은닉재산을 추적 중인 안민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유럽 취재에서 결정적인 것을 찾아냈다”며 최순실 은닉 재산의 모든 열쇠는 정유라가 가지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 8박 9일 동안의 (유럽 취재에서) 결정적인 것을 (함께 동행한) JTBC 스포트라이트 팀이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은닉재산 조력자와 조직 시스템은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 재산 처분하고 있는 현장을 저희들이 확인했다”면서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했음을 시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는 “참 놀라운 사실은 저들의 내부 제보”라며 “‘정유라만 있으면 된다’, ‘정유라만 감옥 안 들어가면 된다’는 제보가 있다. 그 이야기는 최순실 측이 정유라에게 창구 열쇠를 모두 넘겼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정유라만 구속되지 않으면 은닉 재산을 처분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최태민의 재산이 최순실로 넘어갔고, 이번 취재에서 최순실 재산이 정유라에게로 모두 넘어간 게 아니냐, 이번에 그렇게 파악한 게 굉장히 의미 있는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다음 주 방송되는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 전말이 공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에서 교민 모임을 만들었는데 이들을 통해 돈세탁 흐름이라든지 조력자들의 조직시스템을 거의 다 파악했다”며 “앞으로 제가 할 일이 없어졌다. 다음 달에 다섯 번째로 갈까 말까 했는데 아마 안 가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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