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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소상공인 피해 막는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내 종합 절충안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15년 3월 대형유통업체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같은해 4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입점 예정인 이케아와 상생발전협약을 체결, 지역 상인과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2월 강동구 내 전통시장, 가구점, 상점가 소상공인과 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함께강동 상생협의체’를 구성했다. 현재까지 7차례 모인 상생협의체는 각 분야별 소상공인들의 요구사항과 상생 발전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입주를 앞둔 대형유통업체와 지역협력 상생방안의 종합 절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2020년이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대형유통업체와 대중소기업들이 들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새 지역상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현재 토지보상과 지장물 철거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기반조성 공사와 일반기업 및 연구시설에 대한 용지공급 공고를 실시한다. 업무단지 내 유통판매시설용지 6만8389㎡(2개 블록)에는 대형유통업체 2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1개 블록에는 이케아가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유통판매시설의 용지공급 공고 및 계약은 2018년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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