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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美증시 훈풍…코스피, 2440선 회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27일 뉴욕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사흘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3포인트(0.28%) 오른 2441.24를 지나고 있다. 3거래일 만에 강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8.77포인트(0.36%) 오른 2443.28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해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게티이미지]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7.58포인트(0.50%) 상승한 2만1711.0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장중에는 2만1742.7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정책성명서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1.00~1.25%로 동결했다. 조만간 4조5000억 달러의 보유자산 축소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나흘째 ‘사자’에 나선 기관은 321억원, 개인은 1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4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9%), 통신업(2.08%), 전기전자(1.23%), 보험(0.77%), 화학(0.65%) 등은 오르고 있다.

은행(-2.58%), 건설업(-0.80%), 운수장비(-0.70%), 의약품(-0.46%), 금융업(-0.3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95%), 한국전력(0.55%), 삼성물산(1.44%), 삼성생명(1.61%)은 오름세다.

현대차(-1.35%), POSCO(-0.15%), NAVER(-0.48%), 신한지주(-1.32%), KB금융(-2.00%)은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확정실적 발표와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등 발표 소식에 강세다. 전일 대비 3만3000원(1.32%) 오른 25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72% 증가한 14조66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주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1.69% 내린 14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5.40%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OCI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향후 말레이시아 공장 인수 효과 기대감에 강세다.

OCI는 전일 대비 4.04% 오른 9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실적 개선과 배당 기대감에 힘입어 S-Oil은 전날보다 1.75%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1만70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S-Oil우도 개장 초 9만1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7포인트(0.22%) 오른 668.69를 지나고 있다. 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억원, 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0.79%), 바이로메드(-1.17%)을 제외하고는 상승세다. 메디톡스(0.33%), CJ E&M(1.86%), 코미팜(1.20%), 로엔(0.56%), 휴젤(0.55%), SK머티리얼즈(1.51%), GS홈쇼핑(0.55%), 신라젠(1.09%)은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20원(-0.73%) 오른 111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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