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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캐피탈, SK증권 인수 무산…20%대 급락세
- 지난 3거래일, 인수 기대감에 31.09% 상승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큐캐피탈이 SK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서 밀리면서 20%대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큐캐피탈은 전 거래일 대비 24.36% 내린 1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캐피탈은 SK증권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면서 지난 3거래일간 주가가 31.09% 뛰었다. 


하지만,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꿰차면서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SK는 전날 SK증권 지분(10.04%)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프투자증권이 참여한 케이프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SK측은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를 통해 본입찰에 참여한 복수의 인수후보 중 케이프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며 “임직원 고용 안정과 SK증권 성장·발전 의지 및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심사 통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약 10%를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맞춰 이번에 매각한다.

SK증권 지분 10%를 보유한 SK C&C가 2015년 지주회사인 SK와 합병하면서 지주회사의 금융사 주식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올해 8월까지 이를 처분해야 한다.

한편 이 시각 SK증권은 5.0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프는 장 시작 직후 상한가(29.98%)로 직행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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