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올 상반기 행정기관, 교육청, 공공기관이 공개한 원문 정보 중 국민에게 유용한 ‘우수 원문정보 10선’을 선정, 정보공개포털(open.go.kr)에 26일 공개했다.

1차로 273개 기관에서 공모한 608건 사례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30건을 추렸으며, 이어 정보공개포털에서 총 702명이 참여한 국민선호도 투표로 최종 10건의 결재문서를 가렸다.

원문정보 공표는 각 기관 국장(임원)급 이상 공개가 가능한 결재문서를 국민이 청구하기 전에 미리 원문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2014년 도입했다.

이번에 국민이 투표로 선정한 결재문서는 교육, 복지, 여성보육, 환경 등 일상과 밀접한 것들이다. 교육 분야에선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2017 초등 협력 학습 활성화 추진 계획’이 선정됐다. 복지 분야에선 제주특별자치도의 ‘어르신 고독사 방지를 위한 엄지 척 봉사단 추진 계획’과 강원도의 ‘결혼하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2017 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추진계획이 뽑혔다.

이 밖에 ▷산림청 ‘2017 숲태교 프로그램 운영계획’(여성 보육) ▷서울특별시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1000, 2017 추진계획’(여성 보육) ▷경기도 ‘2017년 대기오염 바로알기 방문교실 운영계획’(환경) ▷한국수자원공사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통합 수질관리체계 구축 계획’(환경) ▷중소기업진흥공단의 ‘2017년 제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추진 계획(안)’(일자리) ▷한국소비자원의 ‘간편식품 가격조사 결과’(경제) ▷법무부 ‘2017년 청소년 법사랑 프로젝트 기본계획’(행정) 등이 10선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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