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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대, ‘4차산업혁명과 일자리’ 독서토론회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인공지능이 예측, 추론, 패턴인식 등 인간의 고유영역에도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단순 노무직은 물론 전문직, 창조직도 점차 대체해 나갈 것입니다.”

“과장된 공포에서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일자리 수의 변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OECD의 분석도 있으며 인공지능 도입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 등 경제성 부분에서도 고민해 볼 문제가 많습니다.”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25일 대학 전자정보도서관에서 ‘4차 산업혁명이 인간의 일자리 감소를 초래한다’를 주제로 가천유니온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참여학생들이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의 저서 ‘제4차산업혁명’을 읽고 열띤 찬반 토론을 펼쳤다.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8팀 1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순위에 따라 1등인 대상은 50만원, 금상은 40만원, 은상 2개팀은 3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 된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조형우(산업경영공학과4)씨는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토론을 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참여했다”며 “책을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을 분석하면서 미래의 직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천대 중앙도서관은 독서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양질의 서적을 읽고 토론을 함으로써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주기 위해 가천유니온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3번째 열리는 독서토론이다.

가천대 중앙도서관은 ‘가천독서카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다. 제출된 독후감을 심사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격려금(장학금)을 지급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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