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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장례식에서 ‘따봉?’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손혜원, 송영길 의원이 지난 23일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엄지를 치켜세우는 단체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의원들은 지난 24일 김 할머니의 장례식에 조문을 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 91세, 우리나이로 92세에 세상을 떠나신 김군자 할머님의 빈소는 아직 못다푼 한 때문에 안타까움도 많은 자리였으나 그래도 호상으로 장수를 누리신 할머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기쁘게 보내자는 봉사자들의 뜻도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 네티즌이 “사진을 찍으며 모두 웃고 있는 모습은 보기에 다소... ㅠㅠ” 라는 댓글을 남기자 손 의원은 “정치, 사회적으로는 아직 할 일이 많지만 92세 천수를 누리신 김군 자할머니를 보내는 마지막 자리를 너무 우울하기 만들지는 말자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고견은 감사히 듣습니다”라고 해명 글을 남겼다. 

이런 해명에도 일각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엄지를 들고 찍은 사진은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해 봉사현장에서 ‘장화 갑질’을 보이며 정치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홍 대표는 지난 19일 영수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대신 청주의 수해현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장화를 신는 과정에서 현장 관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허리를 숙여 홍 대표의 장화를 신겨주고, 홍 대표가 발 한쪽을 장화에 넣는 사진이 공개돼 맹비난을 받은 바 있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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