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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의 ‘시원한 상생’…협력사·대리점에 15년간 수박 10만통 전달
현대모비스가 우수 협력사와 대리점에 8000여통의 수박을 돌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2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달 초복과 중복 사이 2주간 일정으로 우수 협력사 250개사와 국내 대리점 1300여개소에 수박 8000여 통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는 국내 운행 중인 1500만여대의 현대기아차량에 대해 신속ㆍ정확한 AS부품 공급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와 대리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대원산업에서 현대모비스가 수박을 나누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협력사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대리점은 2014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절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현대모비스가 지난 15년간 구매한 수박은 10만통이 넘는다. 전국의 재래시장 등을 통해 수박을 직접 구입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박에 담긴 감사의 마음은 실제 협력 강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대원산업의 허재명 대표는 “올해 무더위 속에 이 수박은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매개체”라며 “차량의 제조와 판매 만큼 중요한 A/S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해 합심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성진 현대모비스 통합구매담당 이사는 “정비소에 차량 수리를 맡긴 고객에게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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