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라윤경 오정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윤경은 “제가 오정태 씨를 정말 부러워한다. 누가 봐도 개그맨 아니냐”면서 “분장을 아무리 해도 개그우먼인 걸 모른다. 얼굴이 부족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
그러면서 라윤경은 개그우먼부터 VJ를 거쳐 이제는 가수까지,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유로 “하다 하다 안 되니까 이제 제 이름을 걸고 가수를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윤경은 “무도회장 갔다가 아역배우가 됐다”고 연예계 데뷔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 언니가 이태원에 위치한 무도회장을 갔었다. 댄스 대회 상품이 인형이길래 꼭 갖고 싶어서 코피가 날 때까지 춤을 췄다”라고 했다. 이어 라윤경은 “마침 그 자리에 영화감독님이 계셨고, 당시 제 나이 아홉 살에 캐스팅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윤경은 “개그우먼계 김희선이 되자라는 마음으로 개그 콘테스트에 나갔고, 거기에서 대상을 받았다”면서 배우로 데뷔했지만 개그맨으로 전향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라윤경은 “하지만 제 얼굴이 (웃기는 데 있어서) 장애였다. 그래서 103kg까지 찌운 적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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