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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집힌 날씨…수도권 폭염주의포, 영남은 폭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수도권과 충청권에 폭우가 쏟아지고, 영남 지방에는 폭염이 이어졌던 날씨가 뒤집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수도권에 폭염이 시작되고, 영남에는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어린이와 시민이 시원하게 물놀이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라며 “더위는 비구름이 북상하는 오는 28일께야 다소 누그러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전북과 충북, 경북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충남 공주와 충북 보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다.

점차 그 밖의 남부와 강원지방으로도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청주 상당구에는 117.5mm, 안성 일주면 70.5mm, 충북 보은 39.5mm, 경북 영주에는 38.5의 비가 내렸다. 오늘 밤까지 영남 내륙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 그 밖의 영남과 호남 내륙 30~80mm, 충청 남부와 호남 해안 20~60mm, 그 밖의 지방은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내일은 제주도에만 장맛비가 내릴 뿐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하지만 금요일 오후 중북부 지방을 시작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다음 주 월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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