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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만점 계란으로 여름철 '원기회복'

[헤럴드경제] 무덥고 기운 없는 여름이 오면, 사람들은 무슨 음식을 즐겨 찾을까.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삼계탕, 장어, 낙지, 추어탕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본인의 체질과 건강에 맞게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문화로 바뀌고 있다.


그중에서도 계란이 주목받고 있다. 사람은 매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계란에는 단백질, 칼슘, 인, 비타민, 무기질 등과 더불어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골고루 갖춰져 있는 완전식품이다. 삼시세끼 꾸준히 챙겨 먹을수록 영양 증진에 좋다.

계란은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만점이다. 몸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아미노산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야구 선수 이승엽이 훈련 중에 계란 흰자 20개를 매일 먹었다는 유명한 일화도 전해진다.

계란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름 영양식으로 매력적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계란은 단백질 1g을 섭취하는 데 33.6원이 드는 반면 소고기는 1g 당 192원이 든다.

혹시 콜레스테롤이 걱정되어 계란 노른자 섭취를 망설였다면 주목하자. 이와 같은 사실은 아직까지 정확한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지난 2015년 미국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에서는 “식이성 콜레스테롤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히려 계란의 레시틴과 오보뮤신 등의 성분이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고, 콜레스테롤 감소를 돕는 성분인 공액리놀레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우리 아이들이 학습할 때도 계란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뇌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콜린은 계란 한 알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30퍼센트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며, 태아의 두뇌 발달에도 효과적이라 임산부들에게도 적극 권장한다.

계란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으려면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각종 채소, 과일과 함께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온갖 재료들이 어우러진 영양만점 계란 비빔밥, 냉장고에 숨은 각종 재료들을 송송 썬 계란말이와 계란탕, 계란죽 또한 계란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좋은 음식이다. 어른들 맞춤 입맛에는 콩나물 국밥을, 편식하는 아이들에게는 고소한 계란 그라탕을 추천한다.

그 밖에 계란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는 계란정보 포털사이트인 <에그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란과 함께 무더운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과 건강을 모두 챙겨보자.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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