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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지주, 2분기 호실적ㆍ순이익 3조원 기대감 ‘신고가’
-장중 5만1700원 터치…2개월여 만에 신고가 교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2분기 호실적을 낸 신한지주가 올 한해 순이익 3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17%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10일 기록한 52주 신고가(5만1400원)를 갈아치웠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씨티그룹, DSK, UBS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 잡고 있다. 

[사진=오픈애즈]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신한지주는 올해 2분기 8920억원의 순이익을 내 상반기에만 1조88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2001년 지주 설립 이래 최대 반기 순이익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4343억원(29.9%)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올 한해 신한지주의 순이익이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8920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7423억원을 크게 넘어섰다”며 “비자 주식 매각이익이 1158억원이 발생하면서 차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보다 3bp(1bp=0.01%p) 올라 이자이익이 455억원 늘었고, 수수료이익도 495억원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만들어냈다”면서 “대손율이 매우 안정됐고 판관비 이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순이익은 2조86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앞으로도 비자 매각이익이 1200억원 남아 있는데, NIM 상승과 수수료이익 호조, 대손율의 안정이 두드러져 실적은 계속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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