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충남 보령 머드 축제 등 다채로운 바다축제 30선을 21일 발표했다.
우선, 국내외 400만 명이 방문하는 ‘보령 머드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유명 연예인 공연과 머드슬라이딩, 갯벌장애물마라톤 등이 진행된다.
또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올해 최대의 해변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8.17∼8.20)’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요트, 카누 등 4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등 4개 번외종목 등 8개 종목의 경주가 진행된다.
청청 동해바다인 강원에서는 ▷고성군 송지호 해수욕장 ‘오징어 맨손잡이 축제(8.11~8.12)’ ▷강릉 ‘경포해수욕장 국제청소년예술축전(7.27∼7.29)’ ▷강릉 ‘주문진해변축제(7.30~7.31)’ ▷속초 ‘썸머페스티벌(8.3~8.6)’ ▷삼척 ‘썸페스티벌(7.22~7.26)’ 등이 선보인다.
또 인천에서는 락(Rock) 음악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을왕리 ‘락 페스티벌(7.28)’과 야외공연예술 축제인 ‘제18회 무의도 춤 축제(8.4∼8.5)’가 열린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핵심지역인 전북 고창에서는 ‘고창갯벌 축제(7.28∼7.30)’가 진행된다.
전남 함평군에서 열리는 ‘맨손 뱀장어잡기 체험(8.5, 8.15)’, 강진군 서중어촌체험마을의 ‘개막이 축제(8.14)’등 다양한 물고기잡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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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읍 저동항에서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7.31∼8.2)’가 준비돼 있다.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7.29~8.6)’은 서핑과 같은 해양레저와 인근 금강송 숲길을 거닐며 피톤치드를 한껏 마시는 산림욕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남 사천 삼천포항에서는 ‘전어축제(7.26∼7.30)’가 열린다. 또 ▷통영 ‘한산대첩 축제(8.11∼8.15)’ ▷진주 ‘제28회 해양소년단 해양기능경기(8.2∼8.5)’ ▷거제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7.27∼7.30)’ ▷남해 ‘상주 섬머페스티벌(8.14∼8.15)’ 등도 가볼만한 축제로 꼽힌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올해 휴가철엔 해양수산부가 추천하는 바다축제장을 찾아 우리 어촌과 바다의 매력을 한껏 맛보고 더위를 식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