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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LINC+사업단,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인턴 6명 파견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저도 자식 기르지만 요즘 이런 젊은이 없습니다. 아쉽고 서운하지만 이제 귀국하면 바로 면접보고 취업을 하게 된다니 다행이고 이 젊은이의 앞길에 영광과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교내 LINC사업단(단장 최재혁)에 아프리카 국가에서 메일 한 통이 왔다.

KOTRA(코트라) 알제리무역관 조기창 관장이 보낸 편지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직원도 근무를 꺼리는 험지인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에 온 조선대 인턴이 현지에서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귀국하는 것을 아쉽고 고마워하는 내용이었다.

조선대 LINC+사업단은 무역진흥 정부기관인 코트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하반기에도 해외인턴 6명을 파견한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외국어 구사능력이 우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학생들을 선발했다고 조대 측은 설명했다.

조대 학생들은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도미니카공화국, 라오스 등 지구촌 곳곳에서 KOTRA 실무인턴으로서 국내기업에 대한 해외수출지원 조사, 마케팅 등 글로벌 현장실습 업무를 수행한다.

대학 측은 2015년부터 KOTRA와의 협약에 따라 글로벌 장기현장실습학생을 파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5개 지역에 19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KOTRA는 국내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10개 대학과 협약을 통해 KOTRA 해외무역관 인턴(글로벌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전남지역 대학 가운데서는 전남대와 조선대가 해외인턴 파견대상 대학이다.

최재혁 LINC+사업단장(건축공학전공)은 “LINC+사업단을 통해 학생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CU LINC+ UIC QUEST4.0 사업에서 보다 정교한 학생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내실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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