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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대북제의 사전에 美日 통보…한미FTA는 재협상 아냐”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여야 당 대표와 만나 “대북제의는 사전에 미국에 통보하고 일본도 양해를 했다”며 한미일 간 이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해외 순방 때 미국ㆍ일본 정상과 만나서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비정치적 인도적 대화의 구분에 대해 여러 번 설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위한 대화는 올바른 여건 조성이 조건인데, 그것이 무엇인진 구체적으로 합의하지 않았지만 그때그때의 상황속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별개로 인도주의적인 대화는 우리가 주도하는 것이며, 이 역시 비핵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선, “재협상이 아니란 걸 한미 단독ㆍ확대 정상회담에서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며 “한미 간 상품ㆍ서비스 교역에서 각각 흑자와 적자가 엇갈리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다는 걸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예상하고 이번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통상교섭본부를 포함시켰다. 국회와 충분히 협의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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