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대학교는 조선해양공학부 해양에너지기술 GET-Future(Green Energy Technology-Future) 연구센터 신현경(62ㆍ사진) 교수가 전력연구원이 클러스터 단위의 전력산업 연구 시너지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에서 에너지 신기술 부문 울산대학교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신 교수는 ‘대용량 초전도 풍력발전기를 이용한 한국형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플랫폼 개발’ 과제로 한국전력공사 부설 전력연구원 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 국제공동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미래 에너지 확보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신 교수는 창원대 등 연구자들과 3년 간 60억원을 지원받아 10㎿(메가와트)급 초전도 풍력발전기를 설계하게 된다.
그는 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부유식 초전도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과제에도 선정돼 올해 말까지 1억 원을 지원받고 미국 에너지국(DOE) 및 AMSC사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AMSC사는 풍력 발전기 설계 및 관련 전기ㆍ전자 부품 제조, 전력망용 전압 보상장치, 각종 초전도 응용 기기 등을 제공하는 세계적 회사다.
신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에 대한 기초연구 활성화를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선진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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