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 전통시장 이용자들이 더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차장에 아이와 엄마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결합한 ‘목사랑시장 고객주차장&공유센터’를 19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총 63억 3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720.9㎡, 지상3층 건물로 지은 센터는 주차장, 해우리장난감도서관, 해우리아이맘카페, 미감작은도서관 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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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랑시장 고객주차장&공유센터 2층에 마련된 해우리아이맘카페. 아이가 아빠와 카페에서 노는 사이 엄마는 목사랑 시장에서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다. [제공=양천구] |
1층 주차장은 총 24면이다. 목사랑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금액에 따라 주차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2층 해우리아이맘카페는 150㎡ 규모로 만 5세 미만 영유아와 부모가 장난감,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10시~오후5시30분, 주말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다. 1회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1000원이다.
같은 층에 조성된 180㎡ 규모의 해우리장난감도서관에선 연 회비 1만원 내면 연중 다양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평일 오전9시~오후6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9시~오후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3층 작은도서관 음식(문화)에 특화돼 있다. 266㎡ 규모에 음식관련 특화 장서가 다수 비치되어 있다. 평일 오전9시~오후6시, 토요일 오전9시~오후1시까지 운영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전통시장이 많이 현대화되고 이용하기 편해지고 있어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전통시장에서 좋은 제품을 편하고 값싸게 구입하고, 시장은 활력 넘치는 상권을 누리고 모두가 상생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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