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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고독사 ‘노란불’ 청장년 1인가구 전수조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청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해 대상자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복지사각지대에서 고독사의 위험에 놓인 청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종합대책의 시작이다. 구는 대책에 ▷사회관계 네트워크망 조직 ▷청장년 1인가구 전수조사 ▷위험군 분류에 따른 맞춤형 고독사 예방사업 등의 방안을 담았다.

전수조사 대상은 20대부터 60대까지 1인가구 청장년 7만 여명 중 고시원ㆍ원룸ㆍ다세대주택 지하층 등 취약지역 거주자 중심이다.

다음달 1일부터 한달여 동안 22개 동별 복지담당자와 복지통반장 등이 주민등록상 1인가구를 발췌하고,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 경제, 건강상태, 주거환경 등 실를 파악한다.

전수조사 결과 심층상담이 필요한 가구는 재방문해 맞춤형 복지욕구를 파악한 다음 심층상담 대상자 특성에 따라 잠재적위험군, 고위험군, 건강군으로 분류하고 대상자별 고독사 예방 맞춤형 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고독사 예방 맞춤형 사업에는 ▷음성메시지 전송 후 수신상태를 확인하는 안부확인전화 서비스‘케이티비즈세이(KT Biz Say)’▷청장년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관 협력사업으로 공모사업 추진 ▷우리동네 돌봄단 운영 ▷은퇴 공무원을 활용해 고위험군 대상의 야간 안부를 확인하는 야간 안심서비스 추진 ▷동별 가족봉사단을 발족하여 봉사단 1팀당 돌봄대상 3~4가구를 돌보는 자원봉사캠프 가족봉사단 운영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구축 등이 있다.

이 중 케이티비즈세이(KT Biz Say)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전동으로 확대 실시한다.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 대상자에게 주1회 음성메시지를 전송해 3회 이상 수신 확인을 하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지난 6월 논현1동, 역삼1동, 일원1동, 일원2동, 수서동, 세곡동 6개 동에서 발족한 우리동네 돌봄단이 내년 22개 전동으로 확대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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