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를 위해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와 교통섬, 간선도로 횡단보도, 군자동 광진광장과 중랑천 둔치 등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구의동 자양ㆍ구의 사거리와 광장동 올림픽대교북단사거리, 화양동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등 일대 횡단보도와 교통섬 모두 25곳엔 최근 설치가 끝났다. 광진광장 등 20여곳 내 조성은 오는 31일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늘막은 오는 10월15일까지 운영된다. 다만 풍속 10㎧ 이상, 강풍ㆍ호우ㆍ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 안전을 위해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구는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여름 내내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관내 복지관과 경로당, 노인회관 등 모두 96곳이 대상이다. 돌봄인력 142명을 활용, 노인들에게 폭염대비 건강관리 행동요령 등을 알려주는 보호 대책도 추진 중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여름철 주민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밀히 챙길 예정”이라며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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