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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원장 조병제·산림청장 김재현…청와대 신임 차관급 8명 추가 인사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자문그룹으로 활동, 외교ㆍ안보라인에서 줄곧 하마평에 올랐던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가 17일 국립외교원장으로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 신임 국립외교원장을 비롯, 차관급 8명을 인사 발표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에는 조 신임 원장 외에 시민단체 활동 이력의 김재현 신임 산림청장, 3사관학교 출신으로 현재 민간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기찬수 신임 병무청장 등이 포함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임 조달청장으로 박춘섭 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충북 단양 출신인 박 신임 조달청장은 행시 31회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친 정통 관료다.

기 신임 병무청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국군기무사령부에서 1처장, 참모장, 부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3사관학교 13기 출신으로 현재 대명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전남 담양 출신의 김 신임 산림청장은 현재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를 재직 중이다. 특히 그는 시민단체인 희망제작소 부소장 이력을 가진 시민단체 출신 인사다. 희망 서울 정책자문위원회에서 경제ㆍ일자리 분과위원장을 거쳤고, 현재엔 교수직 외에 생명의 숲 국민운동 운영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라승용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농촌진흥청 차장 등을 거쳐 현재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남재철 현 기상청 차장은 신임 기상청장으로 인사 발령이 났다. 경북 안동 출신의 남 신임 기상청장은 기상청에서 기상산업정보화국장, 국립기상과학원장, 수도권기상청장 등을 거치며 관련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조 신임 국립외교원장은 외교부에서 북미국장, 대변인, 한미안보협력 담당 대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문 대통령 대선 당시 외교자문그룹인 국민아그레망 간사로 활동했다.

오동호 신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행시 28회 출신으로 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배기동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현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학교수 등을 겸임 중이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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