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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년 맞은 유한킴벌리 광고, 확 젊어졌다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올해로 33년째를 맞은 유한킴벌리의 공익캠페인,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 캠페인이 젊어졌다. 17~34세의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숲픈날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세대에게 숲이란 낯설고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에서 진행됐다. 이들에게 숲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는 것은 물론, 주변에 존재하는 숲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유한킴벌리의 '숲픈날 프로젝트' [사진=SK 플래닛 M&C]

캠페인 명인 ‘숲픈날’에서도 이는 분명히 드러난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숲에 가고 싶은 날’, ‘숲을 걷고 싶은 날’ 등을 줄인 말이다.

먼저 이번 캠페인에서는 숲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담아 세 곡의 음악을 만들었고, 전국 405개의 숲을 찾아가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청춘을 대변하는 아티스트로 유명한 ▷옥상달빛▷팔로알토▷신현희와 김루트가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숲픈날을 주제로 자유롭게 가사와 곡을 제작했다.

여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공익캠페인의 전통적이고 익숙한 방식을 벗어나 최초로 지오펜스를 활용한 앱(APP)을 개발하고, 숲에서만 음원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국 405개의 숲들을 일일이 지정해 참여도를 높였다.

한편 작년까지는 대국민 캠페인으로서 TV광고를 메인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청춘과의 매체 접점률이 높은 디지털 광고를 중심에 놓고, 극장광고를 추가로 진행함으로써 광고 노출 방식에도 변화를 꾀했다.

캠페인을 담당한 SK플래닛 M&C부문은 “청춘에게 숲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보다 청춘 스스로 음악 속 메시지를 통해 숲에 대한 가치를 느끼고, 숲에 직접 찾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숲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길 목표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유한킴벌리 측은 “앞으로도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시대와 세대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공익캠페인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숲의 소중한 가치를 환기시켜줄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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