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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50대 여성, 이륙 항공기 구경하다 바람에 날려 참변
○…50대 뉴질랜드 여성 관광객이 이륙하는 항공기의 제트엔진 바람에 날아가 숨졌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리브해 동쪽에 있는 신트 마르턴 섬의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활주로와 접한 마호 비치에서 보잉 737기의 이륙 장면을 지켜보던 57세 뉴질랜드 여성 관광객이 항공기의 제트엔진 바람에 몸이 날아가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마호 비치는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꼽힌다. 비행기가 착륙할 때 마호 비치 위를 바로 스치듯이 지나가므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이륙하는 비행기가 동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뿜어내는 제트엔진 바람에 관광객이 날아가는가 넘어지거나, 해변에 빠지는 장면을 흔히 목격할 수 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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