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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佛영부인에 “몸매가 좋으시다” 발언에 성희롱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프랑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에게 “몸매가 좋으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중심가의 군사기념시설인 앵발리드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에게 “몸매가 엄청 좋으시다. 아름답다(You know, you‘re in such great shape. Beautiful)”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당시 현장에 있던 애덤 플로라이트 AFP 기자는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영부인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짓 여사를 위아래로 훑어본 뒤 문제의 발언을 꺼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발언이 보도되면서 온라인에서는 프랑스 영부인의 몸매를 거론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칭찬을 가장한 성희롱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는 듯한 발언으로 숱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달 27일에는 백악관 집무실에 취재를 온 아일랜드 국영방송사 RTE의 카트리나 페리 여기자를 불러 세워 “미소가 아름답다”고 말하는 기행을 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또 MSNBC 뉴스 프로그램인 ‘모닝 조’의 여성 진행자 미카 브레진스키를 향해서는 성형수술을 거론하며 모욕을 주어 비난받은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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