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교육부가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일반교사와 미술교사 64명을 대상으로 ‘예술 실기교육 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교원의 예술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연극, 미술 분야로 세분화해 실기교육 중심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수학ㆍ영어 등 일반교과 교사에게 연극실습 기회를 제공해 여러 교과에서 예술활동이 활용되도록 하고, 미술교사의 수업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연극분야 연수에선 학교 연극교육에 대한 소개와 대본 만들기부터 연극 공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습을 통해 참여교사들이 직접 체험하며 익히도록 했고, 미술분야 연수에선 생활 속 미술 체험활동과 감상수업 사례, 미술 창작 교육, 비평 및 표현 수업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체험과 실습을 통해 실감나게 전달했다.
기조강연자인 이홍수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는 “교육의 근본은 감성(感性)과 오성(悟性)을 온전하게 기르고, 바르고 아름다운 품성을 갖추게 하는 일”이라며 “예술경험과 학습은 이와 밀접하다”고 강조했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는 예술교육을 통해 창의ㆍ창조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능력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예술교과 뿐만 아니라 일반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 실기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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