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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쳐난 ‘목소리 보석들’…팬텀싱어2가 온다
-‘팬텀싱어’ 시즌2 내달 11일 첫 전파
시즌1 발굴 ‘포르테…’ 등 귀호강 보컬
콘서트 매진 행렬 신드롬 이어가
-지난 시즌보다 배이상 지원자 늘어
김형중 PD “새로운 장르음악 볼것”


귀호강 프로그램 JTBC ‘팬텀싱어’가 시즌2로 돌아온다. 크로스 오버 음악 열풍을 이끈 ‘팬텀싱어’ 시즌2가 오는 8월 1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히든싱어’에 이어 대표 음악프로그램으로 손꼽하는 ‘팬텀싱어2’는 금요일 밤을 ‘귀호강’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채울 전망이다.

올해 1월에 종영한 ‘팬텀싱어 시즌1’은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 인기현상(백인태·유슬기·곽동현·박상돈), 흉스프레소(고은성·권서경·백형훈·이동신)팀 등 ‘귀호강’ 보컬들을 발굴하며 ‘팬텀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 종영한 ‘팬텀싱어 시즌1’은 포르테 디 콰트로 등 ‘귀호강’ 보컬들을 발굴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사진은 전국투어에 나선 ‘포르테 디 콰트로’로 공연장마다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출연하는 콘서트 매진 행진, 앨범 발매, 소속사 계약 체결 등이 이어지며 크로스오버 음악 열풍을 이끌었다. 그중에서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된 ‘포르테 디 콰트로’는 전국투어에 나섰다. 공연장마다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여성팬들은 보컬리스트 4명의 파트가 시작될 때마다 해당 가수의 이름을 연호한다. 특이한 풍속도다. 공연을 몇차례 봤거나 음반을 여러번 듣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현상이다.

엄마를 따라서 같이 공연장을 찾았던 어린이 관객은 “요즘 포르테 디 콰트로 음악에 빠져 있어요”라며 좋아하는 곡을 적은 팬레터를 보내오기도 하고, 손을 꼭 잡고 공연장을 찾은 노부부는 “어쩜 젊은 청년들이 이렇게 노래를 잘하느냐”며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을 내기도 한다.

이들의 음반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판매량을 앞질렀다. 지난 5월 19일 발매된 첫 번째 음반은 발매 한 달 만에 1만장 판매를 돌파했으며, 타이틀곡 ‘단 한 사람’, ‘스텔라 론타나’를 비롯하여 14곡 수록곡 모두가 클래식 음원차트 30위권 안에 랭크될 정도로 골고루 사랑을 받고 있다.

‘포르테 디 콰트로’의 음반 발매 쇼케이스를 찾은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호주 독일에서 온 미디어, 음반관계자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 6월 29일에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음반이 발매되었다. 이들은 오는 8월 8일 전국 투어의 대미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장식한다.


‘팬텀싱어2’ 제작진은 지난 3월 20일부터 6월까지 음악 전공자, 팝페라 가수, 뮤지컬 배우, K-POP 보컬, 해외유학파 등 나이, 국적, 학벌에 상관없이 참가자를 모집했다. 제작진은 “시즌1에 비해 2배 많은 참가자들이 지원했다”며, “시즌1에서는 보지 못한 다른 장르의 음악인들도 시즌2에서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형중 PD는 “시즌1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좋은 반응과 함께 호평을 내려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문화적 반향이라기보다는 출연자들이 잘 해서 주목받게 된 것이다. 제작진은 그 부분을 도와준 것이다. 장을 열어줘 뿌듯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중 PD는 “‘‘팬텀싱어’ 시즌1 출연자들이 아이돌 같은 인기를 얻었다면, 시즌2는 우리가 몰랐던 보석 같은 친구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팬텀싱어2’에는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 바다가 ‘시즌1’에 이어 ‘팬텀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국내 최고의 여섯 프로듀서와 ‘팬텀싱어2’ 참가자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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