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등록 5년 이하 디자이너 대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상품 제작부터 판매숍 입점까지 온라인 마케팅의 모든 과정을 돕는 ‘제조 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할 신진 디자이너를 찾는다고 13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신진 디자이너의 가장 큰 고민은 자금 부족, 시간 압박, 과중한 업무”라며 “전문적인 시각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접수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다. 사업자 등록 5년 이하의 디자이너 20명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 디자이너들은 ▷시제품 개발과 양산을 위한 봉제기업 연계 ▷신제품 촬영 ▷신제품 사진 등을 담을 수 있는 전자 룩북 제작 ▷온라인 판매숍 입점 지원 ▷기타 기업ㆍ상품 홍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진행 간 기록들은 다른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한 안내서로도 제작된다. 다음해 초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신청서는 이메일(new-designer@seouldesign.or.kr)로 보내면 된다.
선정은 1차 서류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결과는 이달 말 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근 재단 대표는 “패션 시장의 유통 환경이 백화점에서 온라인, 모바일로 이동하는 시점”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디자인과 제조, 유통 산업이 정보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곧 구축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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