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햄버거로 인한 피해구제 신청 건은 최근 5년 동안 32건으로, 이 가운데 식품안전 건은 19건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뼛조각이 포함된 햄버거 세트를 먹다가 치아가 파손된 사례, 구토·설사 증상, 위장염·복통 호소 등의 피해가 있었다.
홍 의원은 계속되는 피해에도 소비자원이 지난 5년 동안 햄버거 식품안전 문제에 대해 시험 또는 검사를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다며 소비자 권익 증진과 권리 보장을 위해 이에 대한 시험·검사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