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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LNG발전 미세먼지 배출…석탄보다 낮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환경부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이 석탄 화력발전에 비해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한다는 일부 주장을 반박했다.

11일 일부 매체는 “LNG발전이 석탄발전에 비해 응축성미세먼지가 2.35~7.60배 많이 나온다”며 “LNG 발전을 확대하면 국민 건강에 해가 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에 환경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일반적으로 방지 시설을 통과하기 전 연소과정의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은 석탄발전이 LNG발전에 비해 16배 많다”며 “응축성미세먼지의 경우에도 미국 환경보호청(EPA), 외국 논문 등에 따르면 석탄발전이 LNG발전에 비해 7∼8배 많이 배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소속 연구자 논문을 인용한 이날 보도와 관련해 “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의 연구결과로서, 2019년까지 추가검증이 진행 중이다”라며 “전세계적으로 응축성미세먼지 측정방법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응축성미세먼지를 과다 산정한다는 지적이 있는 EPA 종전 시험법(EPA 202) 결과만을 발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환경부는 석탄발전이 LNG발전에 비해 응축성미세먼지 뿐 아니라, 유해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높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특정대기유해물질 발생량이 석탄발전의 경우 연간 124.7톤으로 LNG발전의 0.0094톤에 비해 1만3000배 가량 많다”고 지적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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